기억남는 초등학교 재범 학폭 학폭위(feat. 장애학생)


기억남는 초등학교 재범 학폭 학폭위(feat. 장애학생)

찜통같이 무더운 한여름이라도 학폭위는 계속 열린다. 방학이 시작되는 7, 8월임에도 예년과 달리 심의하는 사건 수가 줄지 않고 있는데, 특히 초등학교 학폭 사건이 많은 것 같다. 학폭위 심의위원장을 수년간 하다 보니 심의를 진행했던 학생을 다시 만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중에는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 없이 재범하는 학생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초등학교 재범 학폭 사건을 접하는 건 흔치 않은데 1년 동안 학폭위에서 4번 정도 만난 학생이 있다. 심의를 진행하다보면 유독 생각나는 학생들이 있다 성인 남자도 30분을 밖에 서 있기 힘들 정도로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이었다. 그날은 오전 재판이 생각보다 늦게 끝나는 바람에 점심도 먹지 못하고 학폭위 심의에 참석하기 위하여 교육지원청으로 향했다. 조금 늦게 도착한 학폭위 심의실에는 나보다 먼저 도착하신 심의위원님들과 간사님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자마자 깊은 탄식이 들려왔다. 아이고 이 사건을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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