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평이 사라져 가는 시대


영화 비평이 사라져 가는 시대

- 평론의 위기 - 이창동 감독과 <버닝>에 대한 글을 쓰려다 방향이 틀어져 쓴 글임을 미리 밝혀둔다. 나는 대학교 때 영화 관련 교양수업 몇 개 들은 것과 관련 책을 몇 권 읽은 것 말고는 본격적으로 영화를 공부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 영화 관련된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영화쟁이도 아니고, 영화를 엄청나게 많이 보는 편도 아니라 시네필이라고 할 수도 없다. 그냥 나는 보통 사람보다는 영화를 조금 많이 보는 축에 속하는 그냥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두 가지를 미리 밝히는데, 첫째 영화쟁이들과 시네필들이 열광하는 것에 대해 공감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어 이 글을 쓴다는 점. 둘째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얼토당토않는 헛소리일 수도 있다는 점. 다른 예술 범주와는 차별되는 영화만의 방법론 또 영화만이 만들어내는 의미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런 의미 부여가 가능한 영화만이 좋은 영화, 훌륭한 영화라고 할 수는 없다. 영화 한 편이 만들어지려면 시나리오, 연기, 음악, 장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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