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0 - 권력과 도시 국가의 탄생


Part10 - 권력과 도시 국가의 탄생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권력이라는 단어는 책이나 미디어에서 볼법한 단어이다. 물론 그 뜻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친숙하지가 않다. 예를 들어서 '너는 참 권력이 세구나', '나는 권력이 약해'라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무척이나 어울리지 않는 곳에 넣고 억지로 만들어낸 말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 이유는 권력 생성의 근본 원리 중에는 타자와 맺은 관계의 수 즉,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 많아질수록 더 강화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집단의 크기가 큰 단어에 권력이라는 낱말을 붙일수록 그 어색함은 덜해진다. 국가, 종교, 언론, 대통령, 당 대표 등) 그래서 고작해야 너와 나 사이의 독립적 관계에서는 그러한 힘이 생성되기 힘들고, 때문에 그러한 힘을 느껴보질 못했으니 말하는 것조차 어색한 것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너와 내가 독립적이지 않고, 어느 한 집단에 소속되어 있다면 둘 사이는 권력관계가 형성될 가능성이 전자보다는 후자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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