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떠나는 여행


소설로 떠나는 여행

애거서 크리스티, 크리스마스 살인, 이기원 옮김, 해문출판사, 2007. 평점 3 / 5 묘사가 탁월한 책이다. 지난 설날에 동일 작가의 『아무도 없었다』를 흥미롭게 읽었다. 그래서 이번 추석에 이 소설을 선택했다. 글이 그림을 그리듯이 쓰여서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있다. 마지막 클라이막스를 향해서 글은 서서히 진행된다. 대부분의 추리문학이 그러하듯이 반전이 있다. 『아무도 없었다』처럼 예상하지 못한 결말이었다. 세계적 작가는 아무나 할 수 있는 호칭이 아닌가보다...(웃음) 그러나 다소 작위적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과학수사가 발전한 현대 시대의 관점엔 살인기법이 싱겁기도 하고... 번역도 조금 아쉬웠다. 말투에서 80년대 느낌이 났기 때문이다. 근사한 표지디자인과는 다르게 말이다. 오타도 간간히 있었고. 다른 읽을 책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구매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 다른 작가의 추리문학을 시도해볼까. 크리스마스 살인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해문출판사 발매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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