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나 - 나만 찌질한 인간인가 봐


과나 - 나만 찌질한 인간인가 봐

나만 찌질한 인간인가 봐 티비 속 당당하고 힙해 보이는 사람이 나답게 살으라고 춤을 추며 말하네 그 사람 나다운 게 멋있어서 좋겠네 나에게 나다운 건 하루종일 뒹굴뒹굴대는거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는데 그대로의 난 아무도 안 좋아할 거잖아 남 눈치 그만 보고 솔직하라는데 솔직히 나는 너를 한 대 때리고 싶어 나만 찌질한 인간인가 봐 나만 찝찝한 인간인가 봐 나만 시시한 인간인가 봐 나만 심심한 인간인가 봐 저녁 메뉴나 고민하다가 오늘 하루도 지나간다 요 요 저기 뭐야 쇼미더머니 나오는 멋진 래퍼들은 거침없이 욕지꺼리하고 막 돈이 어디서 났는지 막 소비하고 그거 보고 철이 안 들었다 하고 싶지만 솔직히 부럽다 나도 한번 사는 인생 내키는 대로 살고 싶지만 사실 내키는 대로 하라고 해도 뭐가 내키는지도 모르겠다 티비로 관찰되는 연예인의 하루는 왜 저렇게 소박하고 깨끗해 (너무 착해) 연예인들 모여 연예인을 보며 말하는 걸 보며 욕하는 나는 참 재수 없네 (너무 악해) 열등감 하나는 남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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