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40만명 보험설계사 가슴에 대못 박은 '보걸이'


[기자수첩] 40만명 보험설계사 가슴에 대못 박은 '보걸이'

보험설계사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최근 한 지상파 드라마에서 보험설계사에 대한 혐오표현이 나왔기 때문이다.드라마 속 주인공의 위장직업은 보험설계사다. 다수의 여학생들이 주인공의 딸에게 따돌림과 폭력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의 직업이 언급됐다.가해 여학생들은 주인공 딸의 몸을 잡고 억지로 얼굴에 화장품을 칠하면서 “얘 화장품 살 돈이 없어서 그래, 얘네 엄마 아파트에서 보험 팔러 다니는 보팔이잖아” “야 보팔이가 아니라 보걸” “보험구걸”이라며 비웃었다.설계사들이 보험 가입을 구걸한다는 의미로 ‘보걸’이라고 언급했고, 주인공의 딸이 보험설계사의 자녀이기 때문에 가난해 화장품도 못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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