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을 앞두고 친구들과 생일동맹을 맺었습니다


나이 50을 앞두고 친구들과 생일동맹을 맺었습니다

얼마 전 생일이었다. 남은 케이크로 두어 번 끼니를 간단하게 해결해서 좋았다. 달콤한 크림이 혀에 닿을 때마다 오글거린다면서도 끝까지 불러준 남자친구의 생일 축하 노래와 5개의 촛불이 떠올랐다. 어릴 적 나의 할아버지 가훈은 남존여비였고 그 가치를 집도하는데 전혀 부족함 없는 시스템이었다. 그 수혜자는 당연 나의 두 오빠들이었다. 오빠들의 생일상과는 확연히 다르게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에게 내가 태어난 날은 그저 깃털처럼 많고 많은 날과 다를 게 없었다. 호적의 내 생일도 실제보다 한 해가 늦고 날짜도 안 맞다. 출산 당사자인 오로지 엄마만이 내 생일을 알아주었다. 나는 마치 소리 없는 악기, 시작을 모르는 강물 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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