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 '인보사' 날벼락…126곳 15억 반환 소송


병원들 '인보사' 날벼락…126곳 15억 반환 소송

11개 보험사, 처방‧투약 의료기관 추가 고소…예비적 피고·대위권 행사 쟁점 성분 논란으로 시장에서 퇴출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를 처방한 의료기관 100여 곳이 송사에 휘말렸다. 고소 주체는 보험회사들로, 의료기관이 부당하게 허가받은 고가 의약품을 처방해 보험사에 손실을 입혔으니 그 피해액을 반환해야 한다는 논리다. 병원계에 따르면 민간 보험회사 11곳은 최근 인보사를 처방한 126개 의료기관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반환 청구액은 총 15억1211만원에 달한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만든 국내 첫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로, 지난 2017년 식약처에서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후 국내 병‧의원 100여 곳에 공급되며 환자에게 투약됐다. 비급여 약물로, 1회 접종가는 600~700만원이었다. 그러나 2019년 임상 3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보사의 주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 세포로 확인되면서 파문이 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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