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외제차 침수에 최소 1274억 손해…보험사 ‘악’ 소리


강남 외제차 침수에 최소 1274억 손해…보험사 ‘악’ 소리

11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마련된 보험사 침수차량 집결 장소에 이번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모여 있다. [뉴스1]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80년 만의 폭우에 차량 침수 피해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사흘여 만에 집계된 손해액만 1200억원을 넘었다. 외제차 침수가 이어지며 피해액이 커진 영향이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11일 낮 12시 기준 각 보험사에 집계된 차량 침수 피해 건수는 9189건, 추정 손해액은 1273억7000만원이다. 차량별로는 국산차가 6156대, 손해액 528억3000만원이고 수입차가 3033대, 손해액 745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의 경우 피해 건수만 3399건, 추정 손해액이 551억8000만원이다. 지난 2020년 7~9월에도 장마와 태풍이 겹치며 차량 2만1194대가 침수돼 1157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단기간 폭우였는데도 추정 손해액이 2년 전 수준을 뛰어넘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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