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부 첫 예산안 639조원. 그 숫자의 그늘엔 '사람'이 있습니다.


윤 정부 첫 예산안 639조원. 그 숫자의 그늘엔 '사람'이 있습니다.

* "그래도 부모니까 아이들 잘 때 많이 울었습니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박물관 조명 관리 일을 하는 50대 노동자의 눈물 섞인 고백입니다. 밖에서 보면 번듯한 직장을 다니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월급 실수령액은 '183만 원'이었습니다. 최저임금 191만 4,440원에 급식비 14만 원을 더하고 각종 공제를 뺀 돈입니다. 그나마 전 정부 때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며 전보다 고용은 안정됐지만 사실상 최저임금을 받고 일합니다. 맞벌이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데, 최근 6%를 넘나드는 높은 물가상승률은 가슴 아픈 선택을 강요합니다. "어려운 살림에도 아이들 식재료는 그래도 맛있는 거 골랐는데 물가가 올라서 싼 걸 찾다 보니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은 게 있더라고요. "몸이 아픈 것보다 아파서 갑자기 돈이 들어갈 게 더욱 두렵습니다." * "최소한 인간다운 삶은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 노동자처럼 정부 부처에서 청소·경비·조리·사무보조 등으로 일하는 사람을 '공무직'이라고 부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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