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숙제 ‘가족’…오답은 선명한데 정답은 있을까?


영원한 숙제 ‘가족’…오답은 선명한데 정답은 있을까?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의 두 주인공. 정말임(왼쪽)은 요양보호사 미선이 맘에 들지 않는다. 출처 네이버 영화. 추석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아직 하루 남았다곤 하지만, 그래도 '내 연휴 어디 갔어' 소리가 절로 나오는 일요일입니다. 코로나 19 발생 후 첫 거리 두기 없는 추석, 가족들은 잘 보고 오셨는지요.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은 어떻던가요. 우애와 화목함이 흘러 넘치는 시간, 하하 호호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오는 시간을 보내셨다면…축하드립니다. 이 글을 더는 안 읽으셔도 좋습니다. 사실, 10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명절 뒤엔 이혼 신청이 늘어났다는 통계가 증명하듯 명절은 화목보다 분쟁의 시간에 더 가깝습니다. 가족이라는 게 원래 그렇다고들 하죠. 안 보면 애틋한데, 막상 보면 또 부딪힙니다. 가족은 역설적인 존재입니다. 내가 선택한 관계가 아닌데도 가장 내밀한 사생활을 공유해야 하죠. 외면하고 싶어도 유교 문화가 강한 우리나라에선 쉽지 않습니다. 결국, 지지고 볶으면서도 계속 ...


#가정복지 #말임씨를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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