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시신을 거름으로”… 美 여론 갈린 ‘퇴비장’ 뭐길래


“죽으면 시신을 거름으로”… 美 여론 갈린 ‘퇴비장’ 뭐길래

사람의 시신을 거름용 흙으로 만드는 퇴비장 과정. /리컴포즈 인스타그램 사람의 시신을 거름용 흙으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장례 방식이 미국 곳곳에서 허용되고 있다. 기존의 매장·화장과 달리 자연을 조금도 해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고인의 존엄성을 훼손한다는 부정적 여론도 나오고 있다. 20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이날 개빈 뉴섬 주지사가 ‘인간 퇴비화 매장’(Human Composting Burial)을 2027년부터 도입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의 이번 결정은 워싱턴 콜로라도 오리건 버몬트주에 이어 미국 내 다섯 번째다. 인간 퇴비화는 시신을 나뭇조각·짚·약초 등으로 가득 찬 특수 용기에 넣고 30~45일간 분해하는 과정이다. 미생물에 의해 빠르게 분해된 시신은 퇴비용 흙이 된다. 이는 일반 매장이나 화장보다 훨씬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방부 처리를 위해 화학물질을 사용하거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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