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 값까지 설계사에 청구…보험사 갑질 횡포, 도 넘었다”


“볼펜 값까지 설계사에 청구…보험사 갑질 횡포, 도 넘었다”

보험회사가 판촉용 볼펜 한 개 대금까지 보험설계사들 급여에 반영하는 등 갑질과 횡포가 도를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에 의하면 흥국생명은 소속 보험설계사들에게 영업홍보용 물품인 볼펜을 나눠주고 추후 볼펜대금을 설계사 급여에 반영했다. 가격은 몇 백원 수준이지만 영업을 하는 설계사들의 이름도 아닌 소속 지사장의 이름을 각인한데다가 볼펜값만큼의 세금도 내야하는 셈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최 의원실이 입수한 내부자료에 따르면 소속 보험설계사들로 하여금 회식자리에 참석하게 한 후 식사비용까지 참석자 숫자만큼 나눠서 급여에 반영하거나 홍보용 고무장갑과 위생비닐 비용까지 급여에 반영하는 등 기상천외한 상황들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최근 불거진 흥국생명의 자회사형 GA설립 추진도 이처럼 소속설계사에 대한 갑질과 횡포가 기저에 깔려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최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흥국생명은 최근 방카슈랑스를 통한 확정고금리의 저축성보험 판매를 공격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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