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그 후]되풀이되는 간병살인...실태 파악도 안된다


[사건 그 후]되풀이되는 간병살인...실태 파악도 안된다

#지난해 9월13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오금동 한 빌라에서 A씨(사망 당시 80세)와 부인 B씨(사망 당시 78세)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했다. A씨는 B씨가 2018년 치매 진단을 받은 뒤 병간호를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는 "내가 데리고 간다"는 내용의 B씨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19일 오전 4시쯤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에서 40대 아들 C씨가 치매를 앓고 있던 80대 모친 D씨를 조수석에 태우고 절벽 아래로 차를 몰아 D씨가 숨졌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동안 생활고를 겪어 왔고 치매 어머니를 부양하는 데 대한 부담도 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C씨에게 존속살해 혐의를 적용했다. 가족이 치매노인을 돌보다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돌봄에 지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꾸준히 발생하는데 정작 정부는 얼마나 많은 인원이 도움이 필요한지 현황 파악조차 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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