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립사 · 저출산 예방대책을 속히 세워 시행하라


청년 고립사 · 저출산 예방대책을 속히 세워 시행하라

김락기 전 한국시조문학진흥회 이사장/객원논설위원 "외로울 때 시를 읽으라"는 말은 어느 30대 초반 이혼모가 어린 딸에게 남긴 유언이다. 홀로 살아보려 애쓰다가 지난 5월 숨을 거둔 그녀의 정리된 유품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얼마 전 주요 일간신문의 청년 고독사를 다룬 기사에서 따왔다. 명색이 시인이라 불리는 내가 그 말 앞에서 눈물이 앞을 가려 몇 번이고 가삐 긴 한숨을 쉬었다. 과연 나의 졸음 시들 중 외로움을 달래 주고 죽어가는 생명을 구할 작품이 있었던가. 70년 철의 장막 소련체제를 벗어던진 고르바초프도 "목숨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고 했다. 부디 그 따님은 좋은 시를 읽고 건실한 성년이 돼 엄마가 못다 한 인생까지 잘 살아주기를 바란다. 이제부터라도 더 웅숭깊게 순정과 사랑의 시를 노래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고독사는 ‘무연고 상태에서 홀로 죽어가는 것’이다. 특히 출산율 관련, 청년 고독사는 우리나라 인구정책상 매우 심각한 문제다. 이른바 한류문화가 세계를 풍미하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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