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동행] "아픈 딸 떠올라 더 열심" 장애학생과 따뜻한 동행


[#나눔동행] "아픈 딸 떠올라 더 열심" 장애학생과 따뜻한 동행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서 리본공예 등 재능기부하는 임혜경씨 발달장애 딸 지키는 '5분 대기조'…"어린이집 하원 기다리며 기술 배워" 임혜정 봉사자(오른쪽)와 김민지 사회복지사(왼쪽) [촬영 박성제]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발달장애 학생들을 가르칠 때마다 8살 난 우리 아이가 떠올라 애정을 더 쏟게 됩니다." 임혜정(39)씨는 5일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재능기부를 펼치는 이유에 대해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사실 임씨가 봉사를 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시작은 뇌전증과 발달장애로 장애를 가진 딸이 2019년부터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다니면서부터다. 매일 등교를 시킨 이후에도 임씨는 장애가 심한 딸에게 갑자기 쇼크가 오는 등 건강 상태가 나빠질 것에 대비해 '5분 대기조'처럼 복지관 인근을 맴돌아야 했다. 그는 "보호자를 위해 마련된 복지관 내 대기실에 있다가도 답답한 마음에 인근 카페를 가기도 했다"며 "출산 뒤 원래 근무하던 백화...



원문링크 : [#나눔동행] "아픈 딸 떠올라 더 열심" 장애학생과 따뜻한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