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면 팔수록 손해"...보험사들이 실손보험료 인상에 목매는 이유


"팔면 팔수록 손해"...보험사들이 실손보험료 인상에 목매는 이유

보험사들이 내년 실손보험료의 두자릿수 인상을 검토 중에 있다. 정부가 보험사들에게 실손보험료의 과도한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보험사들은 적자늪에 빠진 실손보험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항변하는 상황이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현재 내부적으로 내년 실손보험료 인상을 검토 중에 있으며 빠르면 이달 중순께 인상률을 확정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10% 이상의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보험사들이 실손보험료를 크게 올리려 하는 것은 실손보험 적자가 해가 갈수록 늘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의 실손보험 적자 규모는 2018년 1조1965억원에서 지난해 2조8602억원까지 급증했다. 지난해 실손보험의 위험손해율은 132.5%에 달했다. 100만원어치 팔면 32만5000원은 적자라는 이야기다. 팔면 팔수록 보험사는 손실이 커진다. 2017년 123.2%였던 위험손해율은 2019년에 130%를 넘고 다시 120%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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