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종사자 위한 ‘코호트 격리 수당’ 꿀꺽한 요양시설들···인천에서만 5억원 미지급


돌봄종사자 위한 ‘코호트 격리 수당’ 꿀꺽한 요양시설들···인천에서만 5억원 미지급

코로나19로 코호트 격리(특정 시설을 통째로 격리)한 요양시설에 지급된 지원금이 돌봄종사자들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정부조사에서 사실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복지부가 ‘코호트 격리 요양시설 추가 급여비용’ 총 58억원을 받은 220개 기관을 점검한 결과 17개 기관이 받은 4억9000만원은 요양보호사들에게 미지급됐고, 2개 기관이 받은 1000만원은 물품 구입, 회식비 등 목적 외로 사용됐다. 복지부는 올해 1~8월 요양시설 1875곳에 코호트 격리 요양시설 추가 급여비용(코호트 격리수당)을 지급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요양시설이 코호트 격리되면서 요양보호사 등 돌봄종사자들의 노동시간이 늘자, 정부가 추가 급여를 주라고 총 693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복지부는 “코호트 격리돼 실근무한 종사자에게 전액 지급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그런데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이 지원금이 해당 돌봄종사자들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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