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홈리스, 우리가 여기 있다!


여성 홈리스, 우리가 여기 있다!

안전망을 요구하는 〈여성 홈리스 증언대회〉의 목소리들 노숙인이라 불리기도 하는 홈리스는 말 그대로 ‘집(홈, Home)이 없는(리스, Less)’ 사람을 말한다. 반빈곤운동 진영에선 집이 없다는 건 “주거를 통해 생겨나는 사회적 관계와 권리 등이 박탈된 상태”로 진단하고 있다. 그렇기에 사전상 의미인 ‘길이나 공원 등지에서 한뎃잠을 자는 사람’으로서의 노숙인이 아닌 홈리스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이 ‘홈리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사람의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아마도 대부분 중장년 남성의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젊거나, 여성인 홈리스는 왠지 낯설다. 본 적이 별로 없기도 하고, 홈리스인 여성을 떠올리면 그들이 겪을 위험들이 머리 속에 그려져서, 얼른 생각을 접게 된다. 하지만 여성 홈리스들은 분명 존재하고 있다.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12월 19일 저녁 ‘아랫마을’에서 열린 〈여성 홈리스 증언대회〉 현장 일다 지난 12일, ‘2022 홈리스추모주간 선포 기자회견’이 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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