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정] 찾아내도 지원은 절반뿐…"지표도 34개보다 더 촘촘히 짜야" / MBN


[위기가정] 찾아내도 지원은 절반뿐…"지표도 34개보다 더 촘촘히 짜야" / MBN

【 앵커멘트 】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어렵게 위기 가정을찾아내도 이들이 국가와 지자체의 복지 지원을 받기 어렵다는 겁니다. 아예 발굴대상조차 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위기 가정인지를 우리 사회가 새롭게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허리 디스크로 살길이 막막해진 강 모 씨가 구청의 위기가정 발굴 사업인 '빨간 우체통'을 통해 의료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노출을 꺼리는 위기 가정이 SNS로 구청에 사연을 보내면 지원이 이뤄지는데 강 씨는 이번 신청으로 의료비뿐만 아니라 생계비와 주거비까지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 강 모 씨 / '빨간 우체통' 수혜자 - "막막했죠. 수술도 안 받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연락해주시고 해서 걱정하지 말고 치료받으라고 해서 이 정도 회복이 되고 해서…."" 하지만, 강 씨는 운이 좋은 편입니다. 수돗물이나 전기가 끊기는 등 34개 위기 가정 판정 기준으로 지난해 정부가 찾아낸 사람은 98만여 명. ...



원문링크 : [위기가정] 찾아내도 지원은 절반뿐…"지표도 34개보다 더 촘촘히 짜야"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