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ㆍ독거노인 증가…화재 사망자도 과반이 고령층


고령인구ㆍ독거노인 증가…화재 사망자도 과반이 고령층

지난해 화재 건수 10.6% 증가 인명 피해도 25%나 증가 사망자는 60, 70대 대다수 고령층 맞춤형 소방대책 필요 #. 지난해 초 부산 서구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119에 신고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주택에 진입한 소방관들은 출입구 부근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던 70대 남성을 발견했다. 유독가스를 흡입한 데다 문까지 잠겨 있어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해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고령화로 화재 사고 사망자 가운데 고령층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으로 통하는 초기 진화와 대피에 상대적으로 고령층이 취약한 만큼 이들을 위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4만114건으로 집계됐다. 인명 피해는 사망자 341명, 부상자 2,321명이고, 재산 피해는 1조2,040억 원으로 추산됐다. 2021년과 비교해 화재 건수는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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