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내면 못 살지…저임금 일자리뿐인데”


“교통비 내면 못 살지…저임금 일자리뿐인데”

서울시가 지하철 적자 원인으로 노인 무임승차제를 지목했다. 무임승차를 폐지·축소한다면 빈곤노인 상당수는 이용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무임승차가 노인 자살률과 우울증을 낮춰 복지예산 절감에 기여한다는 연구도 있다. 무임승차는 경제논리가 아니라 사회적 비용으로 접근해야 한다. 초고령화 시대 진입을 앞두고 정년 연장·연금 개혁 등과 큰 틀에서 논의돼야 한다. 서울 지하철 종로3가역에서 노인들이 개찰구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정국씨(가명·83)는 노인 일자리로 한 달 27만원을 번다. 기초연금이 유일한 소득인 김씨에게 노인 일자리를 통한 27만원의 추가 수입은 없어서는 안 될 돈이다. 아내와 함께 아끼고 아껴서 빠듯하게 한 달을 산다. 물가가 오른 이후에는 돼지고기 한 근 사먹기도 힘들다. 김씨는 노인 일자리로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방지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인근 지역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해 상황을 살피고 대화도 하면서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일이다. 그러다가 지난가을 초등학교로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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