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10명 뽑는데 1명도 안오네요”


“요양보호사 10명 뽑는데 1명도 안오네요”

구인난… 신규 어르신 못받아 경기 김포시에 있는 한 요양시설은 최근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 요양시설에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78명인데, 현재 근무 중인 요양보호사는 15명밖에 없다고 한다. 최소 10명이 더 필요해 온·오프라인으로 채용 공고를 잇따라 냈지만 최근 2개월간 단 한 사람도 지원자가 없었다. 이 요양시설 관계자는 “당장 여기서 한 명이라도 더 빠지면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전국에서 이런 인력난을 겪는 요양시설이 늘고 있다. 고령화가 계속되는 와중에 노인복지시설인 요양원, 요양병원 등은 숫자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데, 막상 이런 시설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보호사) 역시 고령화하는 현상이 동반되고 있어서다. 거기다 요양 관련 업계 안팎에서는 요양보호사 자격을 가진 장년층이 집에서 가족을 돌보는 ‘가족요양보호사’로 물러나거나 시설에서 일하면서도 야간 근무 등 고된 일을 꺼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탓이라고 분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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