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등록은 70점 이하…'IQ 72' 경계선인 그의 싸움


지적장애인 등록은 70점 이하…'IQ 72' 경계선인 그의 싸움

30일 경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재단법인 동천과 함께 ‘경계성 지능인 장애인등록 신청 반려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며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경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지능지수(IQ)가 장애인과의 경계선에 있는 남성이 자신도 장애 등록을 할 수 있게 해달라며 소송에 나섰다.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상 지적장애인은 지능지수가 70점 이하인 사람이다. 그렇다면 지능지수가 72점인 사람은 어떨까. 기준선 경계를 웃도는 이들은 ‘경계선 지능인’, ‘느린 학습자’라 불린다. 작은 차이로 장애인이 아닌 셈이 됐지만, 비장애인과는 다른 일상을 산다. 겉으로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만, 추상적 사고를 하거나 지시를 수행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 또래 관계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열등감, 소외감을 느끼는 일이 잦다. 지능지수가 72점인 남성 A씨는 30대 후반인 지금까지 변변한 직업 없이 살아왔다. ‘지각 추론(시각적 정보를 해석·통합하고 추론하는 능력)’ 영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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