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무료급식소’ 몰린 어르신들···‘복지 축소’ 정부의 그림자


‘허경영 무료급식소’ 몰린 어르신들···‘복지 축소’ 정부의 그림자

국가혁명당 총재 허경영씨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서 김밥을 나눠줄 준비를 하고 있다. 무료급식소 자원봉사자들은 유튜브 채널 ‘허경영TV’ , 허경영 하늘궁 무료급식소 후원번호 등이 적힌 조끼를 입고 활동했다. 김세훈 기자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후문에 노인들이 한 줄로 길게 늘어섰다. 국가혁명당 총재인 허경영씨(76)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서 급식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줄이었다. 허씨는 지난해 4월부터 탑골공원 무료급식소 운영을 시작했다. 급식은 오전 11시30분부터 시작되지만 11시부터 대기줄은 이미 100m 넘게 이어졌다. 등판에 ‘허경영 하늘궁 무료급식소’ ‘유튜브 허경영 강연’ 등의 글자가 적힌 빨간 점퍼를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행렬을 통제했다. 자원봉사자가 급식 대기번호표를 나눠주며 “허경영!”을 외치자 일부 노인들이 따라 외쳤다. 비가 내리며 날씨가 궂었던 전날 오전에도 노인 230여명이 이곳에서 무료급식을 받아 갔다. 하늘궁 무료급식소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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