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없는 약관 적용해 깎은 보험금…고객 두 번 ‘상처’


삼성화재, 없는 약관 적용해 깎은 보험금…고객 두 번 ‘상처’

- 고객 A씨, 기여도로 보험금 깎이고 상해사망보험금도 ‘간신히’ - 삼성화재 관계자 “현재는 약관에 없으면 기여도 반영 안 해” - A씨, 패소로 기여도 제외한 돈은 못 받아…“다른 사람 피해 없길” 삼성화재. [그래픽=김현지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가 약관에 없는 상해 기여도를 적용해 고객이 실제 받아야할 보험금보다 금액을 낮춰 지급했던 정황이 파악됐다. 4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2015-2016년 보험금 지급 신청 당시 상해 기여도가 있다며 금액을 50% 줄였다. 하지만 해당 보험은 사실상 기여도를 반영하지 않는 약관이었다. 삼성화재는 현재 약관이 따로 있지 않는 이상 기여도 공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해당 고객 측이 제기한 관련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전했다. ‘기여도’로 깎인 보험금 A씨는 2014년 2월 10일 무배당 삼성화재 통합보험 new수퍼플러스라이프+를 가입했다. 계약자는 A씨 본인, 피보험자는 그의 아버지였다. A씨에 따르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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