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게 올바른 삶의 방식인가’… 인간 내부의 빛과 그림자


‘어떤 게 올바른 삶의 방식인가’… 인간 내부의 빛과 그림자

인간 안에 존재하는 ‘천사’와 ‘악마’, 어떤 걸 불러낼까? 인간 내부에 존재하는 이기적 욕망을 다룬 영화 ‘아모레스 페로스’ /영화 홈페이지 병적인 다중인격자 혹은, 괴이한 이상성격자에게서만 나타나는 게 아니다. ‘인간’이란 존재 안에는 악마와 천사가 더불어 함께 숨 쉬며 살아왔다는 걸 부정하기 어렵다. 그 사실을 증명하듯 “욕망을 제지하고, 이성에 근거해 살아야한다” “탐욕은 인간의 본성이니, 욕망을 거부하지 마라”는 정반대의 속삭임이 하루에도 여러 번 번갈아가며 당신의 귓가를 어지럽히지 않는가. 인간 내부엔 악마와 천사가 병존(竝存)한다. 소설가 이외수(1946~2022)는 생전에 아래와 같은 문장으로 욕심 없이 평화롭게 사는 방식을 독자들에게 설파했다. ‘누가 어진 마음으로 살라하여 그리 되더냐/가만히 두어도 어진 산비탈/오늘은 사과꽃 눈부시게 만발 하였으니/이런 날 도(道) 따위 닦아 무엇에 쓰리/영주 땅 가득히 엎질러진 햇살/부처님 진신사리(眞身舍利)도 녹아드는데’.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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