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의료자문, 지방병원에선 안 돼" 롯데손보 특정지역 병원 배제 논란


[단독]"의료자문, 지방병원에선 안 돼" 롯데손보 특정지역 병원 배제 논란

【 앵커멘트 】 질병에 걸렸을 때, 병원 진단서를 냈다고 해서 다 보험금이 지급되지는 않죠. 보험사에서 볼 때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제3의 의료기관 자문을 거쳐 최종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데요. 롯데손해보험이 이 과정에서 대구나 부산 등 지방 대학병원의 의료자문은 믿을 수 없다며, 수차례 서울 병원만 고집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길기범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2년 전 롯데손해보험 상품에 가입한 A씨는 얼마 전 뇌동맥류 진단을 받고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하고 의료자문이 필요하다고 해 A 씨는 자비로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다시 진단을 받았지만, 이 역시 거절당했습니다. 본사와 직접 협의한 병원이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 : 보험금 지급 거부 가입자 A씨 - "당초에 그 지방대학병원(영남대병원)의 자문서가 필요하다는 것도 롯데손보 직원이 주장한 것입니다. 그래서 제출했는데 단순히 수도권 이외에 지방 소재라는 것만으로, 지방소재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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