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갑시다"···'무덤동지' 만드는 日 독거 노인들


"함께 갑시다"···'무덤동지' 만드는 日 독거 노인들

일면식 없는 노인끼리 합장 "묘 관리할 걱정없어 맘편해" 일본 효고현 고령자생활협동조합이 고베시 니시구 고베평화묘지에 운영하는 합장묘. /NHK # 자녀도 없고 나 떠나도 내 무덤 관리하는 사람도 없어요. 이럴 바엔 상황이 비슷한 친구끼리 모여 합장을 하는 게 맘 편하다 생각했어요. 일명 '무덤동지'가 일본에서 인기다. 독거노인이거나 사후에 자녀에게 부담을 주기 싫은 사람끼리 모여 합장을 지내는 새로운 장례 문화다. 10일 NHK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선 노인들이 함께 합장묘에 누울 사람을 '하카토모(墓友·묘우)' 문화가 유행이다. 이른바 '합장'을 하는 건데 통상 남편·부인처럼 한 가족이 함께 무덤에 묻히는 경우가 많지만, 하카토모는 서로 모르는 독거노인이 함께 묘를 사용하자는 취지다. 일본 효고현 고령자생활협동조합(생협)은 효고현 고베시 히가시나다구 스미요시묘지와 니시구 고베평화묘지에 각각 합장묘를 운영하고 있다. 두 묘지엔 지난해 12월 기준 각각 80·20명 가량의 고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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