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남은 한부모 이주여성…“지원 대책은 미흡”


홀로 남은 한부모 이주여성…“지원 대책은 미흡”

도내 이혼·사별… 빈곤·양육 문제 등 한부모 이주여성 복지 사각지대 여전 별도 조항 없어 제대로 지원 못받아 경제력 태부족… 고용지원책 절실 (이미지는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음) 클립아트코리아 #1. 필리핀 여성 A씨는 몇 년 전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자녀 두 명을 낳았다. 일용직 근로자였던 남편은 수시로 회사를 그만뒀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지속되자 둘째 아들이 두 살이 되던 해 이혼했다. 이후 A씨가 혼자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다 보니, 아이들을 돌볼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A씨는 아이들을 필리핀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2. 한부모 이주여성인 B씨(러시아 국적)는 한국인 자녀를 키우고 있지만 신분은 외국인이다. 정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 국적 취득을 해야 하는데, 귀화 조건을 충족하기는 쉽지 않다. 재산이 3천만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B씨는 “한국어가 서툴기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다”며 “식당에서 12시간씩 일을 하며 월세...


#1 #2

원문링크 : 홀로 남은 한부모 이주여성…“지원 대책은 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