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빠져나간 보험금".. 알고 보니 '대필 서명'[MBC뉴스]


"5년간 빠져나간 보험금".. 알고 보니 '대필 서명'[MBC뉴스]

앵커 본인이 가입한 적 없는 보험료를 수년 동안 내다가 뒤늦게 구제를 요청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보험 설계사들이 가입자 몰래 대필 서명을 하는 방법으로 보험에 가입시키기 때문인데요. 금융감독원에도 이런 문제를 지적하는 피해자들의 구제 요청이 끊이지 않아 절차 보완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8년, 지적장애가 있는 아내 이름으로 보험을 가입한 한 50대 남성. 매달 3만 원 정도 납입하는 실손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날 가입된 보험이 하나 더 있었다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게 됐습니다. 가입한 적 없는 100세 만기 보험에 매월 9만 원이 넘는 돈을 내고 있었던 겁니다. [보험 가입 피해자] "9만 원씩 달마다 내 통장에서 빼내가고 있었다고 하면 기분 되게 나쁘죠." 올해 초 우연히 아내의 카톡을 살펴보다가 잔고가 부족해 보험금이 2개월 미납됐다는 알림을 뒤늦게 발견한 겁니다. 여러 정기적금과 공과금 등이 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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