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조정으로 부부싸움 형사문제 해결하기

부부싸움을 하다보면 각종 형사문제가 야기되기도 합니다. 별거 중 배우자 허락없이 무단으로 집에 들어갔다가 주거침입으로, 상대방의 외도 사실을 지인이나 회사에 알렸다가 명예훼손으로, 부부싸움 과정에서 서로를 폭력혐의로 신고하기도 합니다. 형사고소를 하는 이유는 실제로 상대방을 처벌해달라는 의사표시이기도 하지만, 이혼소송에서 상대방의 유책 사유를 입증하기 위해 형사고소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한때 서로를 누구보다 신뢰하던 관계였기에 한번 틀어지고나면 그 배신감은 올바른 이성이 작동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이 판국에 서로에게 냉정해지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이혼소송을 진행하다보면 때로는 출구없는 전략으로 끝까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송대리인은 보다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사건에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부부간 형사고소공방전이 연루된 이혼 사건을 조정을 통해 원만히 해결한 사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배우자간 형사고소, 이혼소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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