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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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24세,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과거로부터 비슷한 글을 이어오다가, 조금 더 간편하게 엮고 싶기에 옮기고서 시작합니다. 주역이 되는 음악과 더불어, 여러 활동, 생각, 책, 영화 등에 대해 떠오르는 대로 씁니다. 학창 시절부터 내킬 때마다 일기를 써 내려가던 것이 소셜 미디어에까지 진격했다. 독서마저 이해하기 어려운 취미가 되어버린 현대에서 일기 또한 비슷한 선상에 있고, 여전히 딱딱한 기호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럼에도 남기는 건, 지금 일생에서 청춘이라 불리는 시절을 살아가고 있고, 여기서 피어나는 가치관들은 처음 마주하는 순간들일테니까. 이를 언젠가 다시 되돌아보고 싶었다. 종이에 직접 잉크로 써 내려가는 구시대적인 것이 좋았지만, 점차 하는 일이 늘어나는 바람에 손으로 적어나가기에 시간이 모자랐고, 타이핑으로 종목을 바꿨다. 하는 김에 어딘가에 올리면 누군가 읽겠지. 여태껏 변해오지 않는 건, 나는 남을 의식하고서 보답받기 위해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 동기가 끓어오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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