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이 저물어갑니다.


23년이 저물어갑니다.

23년이 저물어갑니다. 어찌저찌 23년이 저물어갑니다. 미친듯이 더웠고요. 미친듯이 추웠습니다. 독립도 했구요. 식물도 키웠구요. 탈모왕이 되보기도 했구요. 200만 틱톡커도 해봤습니다. 싸워도 보구요. 새로운 만남도 해봤습니다. 그렇게 24년을 맞이합니다. 부산남자의 메뉴 부산남자의 메뉴란 이런 것. 돈까스는 3일 연속 먹어도 신난다. 추우나 더우나 부산사람은 밀면을 사랑한다. 밀면집에서 제육과 돈까스 세트를 팔더라. 그래도 밀면집에서 밀면을 안먹을 순 없지. 차갑고 뜨겁고 아구가 얼얼. 이빨이 떨어저 나갈 것 같은 이 맛은. 미미 아빠와 국밥 자동차 밧데리 핑계로 퇴근후 양산에 갔다. 어랏?! 집에 아무도 없더라. 알고보니 오늘은 수요일. 다솔이는 수영가고 엄마는 교회가고 기다렸다가 아빠랑 단둘이 국밥 먹고 왔다. 아들 보고 싶어하는 우리 아빠. (엄마도 봤지만, 주말에 두분이서 부산 나옴...) 생일파티 24일 디자이너 쌤의 생일에 맞춰 21일에 회사에서 아웃백에 갔다. 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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