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한 천재 매월당 김시습 <금오신화>/청소년 추천 도서/ 최초의 한문소설로서의 가치


불우한 천재 매월당 김시습 <금오신화>/청소년 추천 도서/ 최초의 한문소설로서의 가치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은 김시습의 금오신화, 최초의 한글 소설은 허균의 홍길동전... 이런 식으로 국어 시간에 암기만 하고 넘어갔던 적이 있지 않은가?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이라는 위상은 유명하지만 정작 그 내용은 생소한 <금오신화>를 읽어 보았다. 김시습은 <금오신화>의 인물들만큼이나 극적인 삶을 살다간 인물로 유명하다. 세조의 왕위찬탈이라는 계유정난의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재능과 포부를 포기하고 스스로 방랑인이 되어 떠돌게 된 비운의 인물이었다. 1453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시습은 어려서부터 신동이어서 세종에까지 이름을 떨쳐 소개되었다고 한다. 다섯 살 때에 이미 문리를 통달하였고 남들은 성인식에 즈음하여 얻은 자를 이미 얻어 이름 대신 열경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과거를 준비하던 시기에 세조의 왕위찬탈 소식을 듣고 세속을 멀리하며 방랑을 하며 스스로 방외인의 삶을 살다 59세로 입적한 생육신 중 한 사람이다. 중국 <전등신화>의 신속한 유입과 비판적 수용, 엄청난 독서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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