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떠나가는 것들에게 느끼는 감정”


1월 10일 “떠나가는 것들에게 느끼는 감정”

오늘 저녁에 운동가다가 문득 개천쪽을 바라본다 10월달부터 줄곧 있어온 새가 어느날 부터 보이지 않는 것이다. 물론 이 추운날 새가 물가에 있을리도 없고, 내가 없을때 올지도 모르지만, 내가 있는 순간에는 새가 없다. 그래도 매일 보던 새가 사라지는 뭔가 서운한 감정이 들기는 하다. 가끔보는 새에게 마저 이런 기분이 드는데 매일 마주치는 것들이 사라질때 느끼는 감정이라든지 정든 곳을 떠날때의 기분은 아마 말로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떠난 것에게 느끼믄 감정 , 그리움 상실감이다. 어제본 영화 2046도 주제가 그리움, 상실감이었다. 떠난 연인을 그리워하며 다른 사랑을 받지 못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결말도 결국 지나간 사랑을 잊지 못하고 주저 앉는다. 상실감은 누구에게 느끼는 감정이다. 하지만 결코 쉽게 넘길 수도 극복할 수 도 없는 감정이다. 아직 사랑을 하지 않는 내게는 크게 와닿을 수 없는 감정이지만, 내가 어린시절에 살던 마을이 사라질때마다 조금은 느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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