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쫒기다."


1월 19일 "쫒기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누군가에게 쫒기듯 살아왔다. 학생때는 수업 성적에 쫒기며, 아니면 누가 나보다 더 잘났을까봐. 또는 내가 뒤떨어질까봐 라는 생각으로 무언가에 쫒기듯 살아왔다. 나중에 그것이 부질없음을 알았지만, 여전히 우리는 무언가에 쫒기듯 살아왔다. 그중 가장 무서우면서 즐거운 쫒김은 시간에 쫒기는게 아닐까? 옛날에는 주로 남을 이기는데 신경을 쓴다면, 지금은 진정한 적은 나 자신을 알게 된다. 그리고 부지런히 무언가를 하며 지낸다. 하루는 24시간이지만, 매일 시간이 모자르다. 무언가만 했다면 벌써 하루가 지나고, 책 몆권만 보고, 영화 한편만 봐도 어느새 주말이 다간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에는 힘들지만, 그래도 이 쫒김이 나는 싫지가 않다, 내가 욕심이 많아서 내가 배우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그리고 알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시간을 위를 달리고, 또 달려서 그것들을 해치워나간다. 어떨때는 내 인생을 위해서 목표가 세워진건지 매 목표를 세우기 위해 인생을 살고 있는지 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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