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성내천은 공사중"


2월 20일 "성내천은 공사중"

일을 갔다가 저녁에 밥을 먹고 어김없이 운동을 갔다. 기분도 우울하고 그냥 운동이나 열심히 하자는 마음에서 운동을 갔는데 이상하게 오늘따라 사람이 별로 없다. 처음에는 아.. 아직 7시라 사람이 없구나 생각하고 그냥 운동을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 사람이 없었다. 날씨가 추워졌다고는 하지만 한겨울처럼 엄청나게 추운것은 아니었는데 날씨에 비해서도 너무 없었다. 쭈욱 의문을 가지고 달려갔는데.. 아니뗀 굴뚝에 연기날랴? 이런 둘레길 중간에 공사를 하는게 아닌가? 길 일부는 공사하고 일부는 걷는 정도가 아닌 완전 길을 막은 것이다. 어쩐지.. 어제부터 공사를 하고 있더니만 오늘도 하네.. 이래서 사람들이 없었던건가? 역시 사람들은 대단해! 선견지명이야! 결국 나는 달리기를 멈추지도 못하고 둘레길 위로 올라가 총총총 달리기 시작하였다. 신호등을 건너 사람이 운동하는 길이 아닌 자전거가 다니는 둘레길로 돌아 돌아 갔는데.. 차도도 건너고... 아파트 단지를 지나 다시 둘레 길로 합류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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