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삶은 소중하다고는 하는데"


3월  5일 "삶은 소중하다고는 하는데"

인터넷에 들어가다가 누군가 올려놓은 글을 보았다. 딱히 의도를 가지고 본 것은 아니지만, 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자기 친구가 자살을 했다고 한다. 그 친구는 부모님도 일찍 여의고, 혼자가 되어 매사 열심히 살으려는 친구였다고 한다. 하지만 노력하면 할 수 록 인간관계라든지 많은 일들이 그녀를 힘들게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그녀가 조용한 곳에서 음독 자살을 했다고 글을 적었다. 그리고 그런 친구가 부럽다는 글쓴이의 글도 있었다. 누군가 그랬다 죽는 것도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그런 용기가 있으면 차라리 살으라고 말도 한다. 하지만 애초에 그 사람은 용기가 있으서 죽거나 없어서 죽은게 아니다. 더이상 나아지고 싶지 않아서 죽은 것이다. 참 사람들은 재미있다. 사는 것도 용기다. 삶은 소중하다고 말은 하는데 과연 세상에서 누가 자기말고 다른이들을 소중히 해주는 사람이 있었던가? 그냥 삶이니까 소중하다는 걸까? 참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사람이다. 생명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소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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