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오늘 저녁은 김밥"


5월 24일 "오늘 저녁은 김밥"

오늘 저녁은 김밥을 먹었다. 김밥먹어서 자랑하는 글은 일단 아니다. 내가 먹은 김밥은 그리 맛있는 김밥이 아니기에 자랑까지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다만 왜 우리집은 아버지를 포함에 저녁 식사를 김밥으로 때워야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저녁은 가정주부이신 엄마의 몫이다, 그러므로 저녁밥을 하지 못한 엄마의 사정으로 우리는 김밥을 먹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오늘 엄마는 바빳다. 얼마전에 주방 옆 베란다의 물건을 정리했고, 그 과정에서 사물함같이 무언가를 수납해야할 것이 필요하게 된것이다. 당연히 어제 주문을 했고 기달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고 물이 단수가 되어 3시간 정도 안나올 예정이라 잠시 카페로 피난을 갈까 했지만, 물건이 기가막히게 도착을 했다.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증거이다. 빌어먹을... 나가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집에 있어서 엄마를 도와 조립을 했다. 그리 많은 시간이 소요가 된 것은 아니다. 조립하는 과정이 어려운 것은 아니었지만 안타깝게도 단순노동은 필수 조건...


#30대 #집순이 #직장인일기 #직장인 #조립 #일상에세이 #일상블로그 #일상공감 #일상 #일기 #매일 #김밥 #글귀 #공감 #탈출실패 #엄마는무서워 #엄마

원문링크 : 5월 24일 "오늘 저녁은 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