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내가 좋아하는 숫자 3과 7"


7월 3일 "내가 좋아하는 숫자 3과 7"

아침부터 너무 더워서 에어콘을 켰다. 혼자서 넓은 거실에 잠을 자고 일어나고 아침을 맞는다. 혼자서 요리를 하고 혼자서 그릇을 싰는다. 외롭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고통스럽다기 보다는 그냥 고독감이 몰려온다. 아마 그래서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나고 결혼을 하려 애를 쓰는 걸까? 하긴 사람들은 대부분 외로워서 내껏이 이 세상에 없다고 하나뿐인 내것을 만들고 싶어서 결혼을 한다고 한다. 아마 자식을 낳는 튼 이유 중 하나일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각자의 자의식과 각자의 욕망으로 움직이는 존재이다. 내껏이 될 수 없는 세상 속 사람들 중 하나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결혼에 실패하는 것이다. 이상하게 요즘들어서 외롭다는 생각이 불쑥불쑥든다.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나는 아직까지 누군가를 만나거나 하지 않는다. 어짜피 나는 누굴 만나도 딱히 외로움이 해소 될것 같지 않다. 애초에 나는 사람을 자주 만나는 사람이 아니다. 일주일에 한번만 누구를 만나도 나는 굉장히 자주 만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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