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엄마와의 영화관 나들이"


7월 12일 "엄마와의 영화관 나들이"

장지동 살때는 집 근처에 영화관이 두개라 영화관에 잘 갔는데 이사를 가고 나서는 잘 가지 않는다. 아무래도 장지동과 현재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지하철도 버스도 잘 안가는 동네라서 가기가 애매하다. 더 웃기는게 지하철 타고 가는 시간이 그냥 걸어가는 시간이랑 비슷하다는 것이다. 사실 메가박스는 장지동과 문정동 사이의 가운데에 있는 곳이라 더 그렇다. 걸어서 30분.. 우리집과 대각선 거리라 걷는게 더 빠르다. 그래서 걸었는데.. 아니 이 이야기보다 오늘 영화관에 가기전부터 꼬인일을 말하는게 좋을 것 같다. 아침에 엄마가 오늘 영화관 가는 날이라는 것을 잊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내일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엄마의 목요일 약속을 취소하는 것이다. 그 약속을 오늘로 땡겨서.. 엄마의 통화를 들었으니 망정이니 못들었으면 일이 엄청나게 꼬였을 것이다. 엄마는 깜짝 놀라 서둘러서 외출할 준비를 했다. 그렇게 시간에 맞춰서 걸어갔지만, 신호등을 건너는 순간에 망할 자동차가 우리 앞을 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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