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최악의 판사가 있다. 공부 선수인 그는 일찍 판사가 되었다. 그리고 매매혼의 시장에 상품으로 내놓아졌다. 준재벌급 부자가 그를 샀다. 샀다고 하는 표현을 나는 감히 사용한다. 부자가 판사를 사위로 들이면서 그 부모에게 거액을 지급했기 때문이다. 중매판에서는 그걸 ‘매매혼’이라고 했다. 중개수수료도 억대였다. 그 판사를 구입한 장모가 물건에 하자가 있다고 생각했다. 사위가 된 판사가 어떤 여성과 몰래 통화를 하는 걸 눈치챘기 때문이다. 판사 사위는 그럴 때마다 당황했다. 장모는 그걸 트집 잡아 사돈집에 준 돈의 반을 돌려받았다. 그리고 사위인 판사와 통화를 한 여성에게 해악을 가했다. 나는 피해 여성의 아버지로부터 이런 하소연을 들었다. “판사인 그 친구를 만나러 가서 따졌죠. 장모가 오해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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