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대청댐 청담대 맛집 대청어죽 - 비오는 날 생각나는 도리뱅뱅과 어죽

어제 비가 내리고, 날이 선선해 지면서 센치한 기분이 들었어요. 손님도 없는 데 갈까? 한 마디 하는 남푠의 말이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요. 주 7일 일하는 자영업자다 보니, 이런 자유로움은 자 영업자의 장점이긴 한 거 같아요. 이 날 따라 따뜻한 국물도 생각나고, 도리뱅뱅이 너무 먹고 싶은 거에요. 그래서 바로 충북 청주 맛집 대청어죽으로 갔어요. 청주 대청어죽은 어죽, 찜, 매운탕도 팔고 민물장어 직판장도 함께 하고 있었어요. 자영업자의 자유이긴 하지만, 7시 좀 넘어서 퇴근하고 갔더니 손님분들이 식사를 마치시고 나가시더라고요. 9시까지 영업한다고 하셔서 다행히 먹을 수 있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거는 도리뱅뱅과 어죽 2인분이었어요. 요즘 건강에 대해 엄청 생각이 많은데 어죽 한 그릇 먹고 속을 든든하게 해 줘야 할 거 같아요. 기본 반찬은 김치, 콩나물, 부추장아찌가 나왔어요. 저는 부추장아찌를 처음 먹어봤는데 와 ~ 너무 맛있어요. 부추 밑부분인데 장아찌 맛에 아삭함이 더해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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