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임신하다 - 『엄마かか』, 우사미 린


엄마를 임신하다 - 『엄마かか』, 우사미 린

엄마 저자 우사미 린 출판 미디어창비 발매 2021.11.19. 우사미 린의 소설 『엄마』는 엄마의 수술을 하루 앞둔 주인공 우짱이 “어떤 생각과 대면하기 위해”, ‘구마노’로 여행을 떠나는 전날부터 시작한다. 구마노는 일본의 성지 중 하나로 ‘구마노 고도(古道)’라는 순례길이 있다. 우짱은 순례길에 있는 세 신사 중 일본을 낳은 여신, 이자나미를 모시는 나치다이샤에 가려는 참이다. 완행열차 갈아타기를 반복해 편도 열 시간 이상 걸리는 여정이다. 우짱의 부모님은 그녀가 어렸을 때 아빠의 외도로 이혼했다. 우짱의 엄마는 언니가 외로울까 봐 자신을 덤으로 낳았다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원망한다. 부모의 편애와 아빠에게 버림받은 상처로 엄마는 불행하다. 우짱의 엄마는 자신의 불행에 갇혀 스스로를 학대한다. 걸핏하면 술 먹고 난동을 피우고 필러로 몸의 일부를 벗겨내는 자해를 일삼는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우짱과 남동생 밋군보다 죽은 이모의 딸 아키코를 편애한다. 우짱은 대학에 떨어져 재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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