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뷰 | 어느 노인의 쓸쓸한 죽음 |『모나코』, 김기창


소설리뷰 | 어느 노인의 쓸쓸한 죽음 |『모나코』, 김기창

모나코 저자 김기창 출판 민음사 발매 2014.10.10. pasja1000, 출처 Pixabay 대한민국도 이웃나라 일본처럼 고독사한 사람들의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되었다. 소설 『모나코』는 쓸쓸한 죽음을 맞은 한 노인의 이야기이다. 저자 김기창은 소설 『모나코』로 제38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작품을 쓴 동기는 아래와 같다. 나는 노인의 고독한 죽음을 통해 비정한 현대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 줄 수 있겠다고 여겼다. 아는 사람들은 너무 가깝고 모르는 사람들은 너무 멀다. 나는 이런 차별적 거리가 세상을 망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말」 중에서, 215쪽 위의 작가의 말은 짧지만 이 소설의 주제를 잘 보여준다. 소설 속 노인의 죽음은 비단 한 개인의 죽음이 아닌 것이다. 또한 “아는 사람들은 너무 가깝고 모르는 사람들은 너무 멀다”라는 말이 오늘날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의 속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 같았다. ‘진’이라는 젊은 미혼모에게 반한 노인은 잠시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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