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하고 또 작심하고 -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박상영


작심하고 또 작심하고 -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박상영

박상영 작가는 출근 전 회사 근처 카페에서 2∙3시간 정도 글을 쓰고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근무한 뒤 퇴근 후에 글쓰기를 이어가 퇴사할 즈음에 2권의 책을 출간했다. 등단하고 작가가 되기까지 50군데도 넘게 공모전에 떨어지는 시행착오를 겪었고, 대학원 학자금 대출 상환과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직업전선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얼마 전까지도 직장인 소설가라는 타이틀이 있었으나 현재 전업작가로 활동 중이다. 박상영 작가의 첫 산문집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는 직장생활을 거쳐 전업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퇴사 이후의 일상을 자신의 비만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작가는 프로필 사진에서 보이는 풍채와 달리 고도비만을 앓고 있다. 대학생 때보다 30 정도 더 쪄서 간만에 만나는 지인들을 놀라게 한다. 매일 밤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하고 다부진 결심을 하지만 끝내 배달 앱을 켜고 마는 자신을 혐오하면서도 먹고 편안히 잠들 수 있는 것에 안도한다. 다음 날 또 후회하더라도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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