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똥 어디 있다고-내장과 플랑크톤


멸치 똥 어디 있다고-내장과 플랑크톤

(어제 시장에서 사온 국멸치) 순댓국 내장탕은 거침없이 먹으면서 그 작은 멸치 똥 하나하나 따는 모순. 플랑크톤과 내장 말고 멸치 뱃속에 대체 똥이 어디 있다나. 물론 덜 건조되었거나 상처가 많이 나 있는 건 떼는 게 낫다. (잡자마자 안 삶아서 이미 부패 진행된 것) 맛이 쓰거든. 그런데 꽤 질 좋은 멸치로 보인다면 제거하지 않고 그냥 먹는 것이 좋지. 비타민 칼슘 아미노산 등 아주 풍부하거든. 오래전 길바닥에서 우동장사 할 때 어떤 아저씨가 우동을 먹다말고 내게 말했다. "멸치국물 비린내 확 잡는 법 가르쳐 줄까요? 깨끗한 쇠꼬챙이를 불에 바짝 달궈서 멸치육수가 팔팔 끓을 때 집어넣어 봐요. 치지직 하겠죠? 그러면 멸치 비린내가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나는 다음 날 그 아저씨가 시키는 대로 했다. 진짜 희한하게 비린내 잡냄새가 사라졌다. 당연히 손님도 많아졌다. 이즈음에서 누구나 궁금할 것이다. 쇠꼬챙이 철분성분이 몸에 해롭지 않겠냐고. 에헤이~ 이건 아마추어 같은 생각이지. 그...


#멸치내장 #멸치똥영양가 #멸치똥제거 #멸치플랑크톤

원문링크 : 멸치 똥 어디 있다고-내장과 플랑크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