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다녀온 지 어언..


경주 다녀온 지 어언..

한 달이 되어서야 일기를 적는 느림보이지만 사랑해 주실 거죠? 강남 출퇴 때문에 기차 타는 게 지겨워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냥 출퇴가 지겨웠던 것.. 경주 가는 두 시간 너무 즐겁더라고요? 기차에서 마실 물 사러 편의점 갔는데 댕냥이 발바닥 캔디 발견. 고양이 굿즈 못 참아!!!!!!!! 경주에선 춥지도 덥지도 않은 가을 날씨였는데 지금은 너무 추워요 가을 줘 여름 줘 봄 줘 숙소에서 자전거를 빌려줘서 덕분에 자전거 여행을 했답니다. 근데 안장이 작은 자전거를 탔더니 하체가 박살 날 것 같았지만 즐거웠던 것 같아요 아마도.. 숙소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로컬 밀면집 테이블 번호를 표시한 것부터 예사롭지 않음이 느껴짐 밀면 처음 먹어봤는데요 물밀면 맛있어요 평양냉면+쫄면 느낌..? 근데 밀면 맛집이라고 했는데 메뉴판에 코다리랑 매생이 굴국밥밖에 없던 이유는 뭘까요..? 그리고 만두 전문집처럼 적으셨는데 만두에서 대기업의 맛이 느껴진 이유는 ... 알 수가 없지만... 정겨운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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