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7 강수콜드패..


0627 강수콜드패..

우리 동네는 비가 하나도 안왔는데 광주는 비가 많이 와서 콜드패를 당했다. 평소 같았으면 지는게 너무 빡치고, 스트레스 받고, 열이났을텐데 오늘 패배는 의외로 괜찮았다. 동생(3별)이 워낙 크게 져서 그런탓일까? 7회까지만 야구를 안봐서 그럴까? 사실 오늘은 경기의 승패를 떠나서 나는 우리팀 투수의 안부를 묻고싶다 특히 의리... 의리야 잘 지내는거지? 우리집에 이의리 열성팬의 열기도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등판 때 마다 점점 말라가지.. 제구안되지.. 표정 굳어지지.. 내가 다 눈물이 날것같다 웬만해서 눈물이 안나는 사람인데 눈물이 나오네;; 나를 막 울리네 어릴 때부터 너무 욕심내서 선발을 시켜버린게 무리였을까? 작년에 박박 갈아쓰고, 올해도 덥비씨갔다가 쉴틈도 안주고 박박 갈아버린 탓일까? 사실 뭐 하나때문이라고 탓하기도 뭐하고 이 모든게 복합적으로 작용했을것 같다. 내가 박박 갈아쓴건 아니지만 나의 칭찬이 선수를 혹사하게 만든것 같아 미안하다. 벌투 시키는 것도 아니고 티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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